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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학생복, 청소년 평화통일 인식 설문조사 진행
2018.05.18

스마트학생복, 청소년 평화통일 인식 설문조사 진행



- 청소년 89.1% 남북정상회담으로 두 국가 간의 관계가 조금이나마 개선돼

- 41.2% 통일되면 기차여행 가고 싶어… 34.1% 통일에 가장 큰 걸림돌은 제3국의 간섭


최근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최근 남북간 긴장이 완화되며 통일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학생복(대표 윤경석) 5 4일부터 약 10일간 초·중·고교생 5,274명을 대상으로 남북통일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지난 4월에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으로 두 국가 간의 관계가 조금이나마 개선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약 89.1%가 그렇다고 답했다. 남북간 관계 완화를 위해 가장 먼저 진행됐으면 하는 부분으로는 이산가족 상봉 재개(54.2%)’, ‘한반도 비핵화(34.9%)’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남북통일에 대한 청소년의 생각은 어떨까? 전체 응답자 중 약 73.1%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하며 통일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긍정적이라고 평한 응답자 중 약 36%북한 내 위치한 지하자원 개발이라고 답했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통한 수익 증가(21.9%)’, ‘국방비의 효율성 증대(16.2%)’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빈민 구제로 인한 세금 및 인력 소비(32.7%)를 주된 이유로 선택하며, 남한과 북한의 경제 불균형으로 야기되는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통일 시기는 향후 1~5년 사이(41.6%)’, 통일된 나라의 새로운 수도로 적합한 도시는 서울(79.7%)’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다수였다. 통일이 된다면 꼭 해보고 싶은 것으로는 약 41.2%기찻길을 통한 중국·러시아 여행 1순위로 선택, ‘북한의 문화, 역사적 명소 탐방(34.4%)’, ‘북한 주민들과의 교류(17.3%)’가 뒤를 이으며 북한 지역 방문 및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렇다면 남북통일에 있어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일까? 청소년들은 중국, 미국 등 제3국의 간섭(34.1%)’을 가장 큰 걸림돌이라 답했으며, 뒤를 이어 남북한 국민들의 다른 생활환경 및 문화(28.3%)’, ‘양측 정치인들의 의견 대립(16%)’이라 답변해 통일에 있어 국내 문제보다 외부 요인이 더 큰 장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완화되고 있는 남북간의 긴장과 통일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주제와 맞물린 설문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소년들의 생각과 라이프 스타일 등을 파악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